기아차 “스팅어, 올해 8천대 판매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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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 올해 8천대 판매 할 것”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7.05.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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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차종으로 BMW 4 그란쿠페, 아우디 A5 스포츠백 거론
기아자동차가 23일 스팅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기아차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올해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8000대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23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스팅어 출시 행사에서 “올해 스팅어의 판매목표를 8000대로 잡았다”면서 “이후 매월 1000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팅어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영업일 기준 8일) 사전계약 2000여대, 사전시승 신청 4000여건 등을 기록한 상태다.

기아차는 국내 경쟁차종으로 BMW 4 그란쿠페와 아우디 A5 스포츠백을 꼽았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스팅어는 경쟁 모델인 수입차들을 보다 뛰어난 주행성능을 가졌다”면서 “3.3모델의 경우, 제로백이 4.9초로 기아차 가운데서 가장 빠르다”고 말했다.

특히 기아차는 스팅어의 가격을 3500만원에서 4880만원으로 책정해 가성비를 앞세웠다. 이는 경쟁차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기아차는 스팅어의 주 고객층을 전문직에 종사하는 30~40대 남성을 타깃으로 잡았다. 이 부회장은 “사전계약 고객 42.3%가 3.3 터보 모델을 선택해 스팅어의 고급스러움과 강력한 성능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증명했다”면서 “실제 구매한 고객들의 직업 역시, 타깃 층에 맞는 유명 로펌 변호사와 의사 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부터 스팅어의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판매가격은 △2.0 터보 프라임 3500만원, 플래티넘 3780만원 △3.3 터보 마스터즈 4460만원, GT 4880만원 △2.2 디젤 프라임 3720만원, 플래티넘 40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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