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그룹, 100% 전기구동 소형 굴삭기 EX2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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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건설기계그룹, 100% 전기구동 소형 굴삭기 EX2 공개
  • 김보배 기자
  • 승인 2017.05.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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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량 제로·소음 감소…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작업 가능
소형 전기 굴삭기 프로토타입 EX2. 사진=볼보건설기계 제공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굴삭기 전문 업체인 볼보건설기계는 세계 최초로 100% 전기 동력으로 구동되는 소형 굴삭기 프로토타입 모델 EX2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소형 전기 굴삭기 프로토타입 EX2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볼보그룹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공개됐다.

EX2는 100% 전기로 구동돼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것은 물론, 기존의 소형 굴삭기 모델 대비 약 10배가량 상승된 작업 효율성과 약 10배가량 현저히 낮아진 작동 소음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볼보건설기계는 EX2 모델에 기존의 연소기관 대신 19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 두 개와 유압 장치를 대체하는 각종 전기 구동 장치를 탑재했다. 이 때문에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8시간동안 단단한 지면을 뚫는 등의 강도 높은 작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EX2는 연소기관 및 유압장치의 작동 시 발생되는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 장치도 제거돼 기존 모델 대비 한결 가벼워 졌으며, 작업 소음의 감소로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작업에 적합하다.

토마스 비터 볼보건설기계 마케팅 및 제품 포트폴리오 부문 수석 부사장은 “EX2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성능저하 없이 환경에 유해한 배기가스의 배출을 완전히 제거했다“며 “볼보는 업계를 선도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서 현재 그룹차원에서 전기 동력화 및 장비 지능화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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