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마을 응급환자 · 기관고장 선박 잇따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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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섬마을 응급환자 · 기관고장 선박 잇따라 구조
  • 박용하 기자
  • 승인 2017.05.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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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 경비정에 예인 구조된 기관고장 낚시어선 사진제공=목포해경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휴일 섬마을과 해상에서 응급환자와 기관고장 선박이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21일 오후 8시 2분께 전남 신안군 팔금도에서 주민 이모(61세, 여)씨가 오른손 골절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급파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이날 오후 2시 17분께는 신안군 안좌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선원 문모(30세, 남)씨가 폐렴으로 호흡곤란을 일으켜 경비정을 급파했으며 해양원격 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의료진과 환자 정보를 공유하고 산소호흡기로 응급조치를 하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들은 모두 목포의 한 대형병원에 입원에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남 영광군 해상에서는 기관고장 선박도 발생해 해경 경비정이 예인해 구조했다.

20일 오후 3시 40분께 영광군 안마도 동쪽 9km 해상에서 6명이 탄 낚시어선 T호(3.67톤, 영광선적)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출동한 해경 경비정에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T호는 20일 오전 7시께 승객 5명과 선장이 영광 계마항에서 출항해 낚시를 하다 냉각수 누수로 엔진이 과열돼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T호를 계마항 안전지대까지 예인해 구조했다.

한편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90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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