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경남도는 5개년에 걸쳐 경남을 대표하는 숲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남미래 50년 명품숲 1차년도 사업(253ha)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미래 50년 항노화산업의 일환으로 함양, 산청 아까시․ 헛개나무 밀원림과 거창 노각나무 명품숲 등이 있다.
또한 의령, 함안, 사천은 기존 고로쇠, 편백 조림지 주변과 연계해 명품숲을 조성해 사후관리가 용이한 대단지 명품숲을 조성해 나감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번에 도가 추진하고 있는 명품숲 조성은 큰나무 밑에 다시 조림하는 방법이 아니라 경제성이 없거나 떨어지는 불량목을 베고 경제성이 높은 나무를 심어 햇빛을 많이 받은 나무가 잘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루는 속도가 빨라지도록 모두베기 위주로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는 함양과 거창 경계 수막령 주변에 위치한 도유림 ‘머물고 싶은 자작나무숲’ 20ha에 2년생 자작나무 6만 본을 식재하고 주변 임도를 활용해 벌채 및 조림 예정지 정리작업에서 나오는 산물을 임업기계장비로 전량 수집해 1200만원의 매각수입을 올려 산림소득에 앞장서고 있다.
박세복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올해부터 전시․군에 시작하는 경남미래 50년 명품숲은 단계별 숲가꾸기사업을 실시해 산물매각을 통한 수입 창출과 동시에 할 수 있는 경남을 대표하는 숲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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