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조선·해양산업 불황 ‘극저온 산업'으로 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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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조선·해양산업 불황 ‘극저온 산업'으로 타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5.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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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청사 전경.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친환경 청정에너지 LNG를 차세대 주력 에너지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한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2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및 조선해양기자재산업 유관기관과 조선해양분야 지역소재기업들을 대상으로 '극저온 산업 클러스터 조성방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극저온 산업이란 가장 깨끗한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스연료를 영하 163도(LNG),영하 253도(액화수소)의 극저온에서 액체 상태로 보존하기 위한 수송·저장시스템 유관 기술들을 제공하는 특수 산업분야를 말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오염원 배출규제 발효는 선박연료 및 선박 추진시스템의 변화를 예고해 조선해양산업계는 이를 침체된 경기의 반등 기회로 인식하고 대응기술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것이 LNG를 이용한 선박추진이다.

부산시는 포럼에서 LNG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관들과 공동으로 미래의 청정에너지 시장에 대비하는 전략 검토 및 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조선산업에서 다루는 극저온에너지 기술(부산대학교), LNG 관련 주요 기자재 개발 전략(한국기계연구원), 에너지자원으로서의 액화수소(한국생산기술연구원)가 주제발표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조선해양기자재업체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뜻  깊은 장이 될 것이며 해양수도를 표방하는 부산시가 청정가스에너지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부산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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