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어려운 국민사정 헤아려 일자리 추경 협조해야” 강조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문재인 정부의 한미 정상회담 개최 등 주변국가와의 외교관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코리아패싱(Korea Passing, 한반도 정세 관련 강대국 논의에서 한국이 제외되는 것)’을 넘어 한국이 한반도의 평화를 주도하는 ‘코리아리딩(Korea Leading)’ 시대를 열 것”이라고 확신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행보가 진행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외교력과 협상력에 세계는 크게 주목하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 러시아 특사단 파견과 한반도 위기를 해소하는 첫 걸음을 열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의 민생행보에도 힘을 실었다. 추 대표는 “문 대통령은 약속대로 비정규직 해소에 먼저 나섰고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도 바로 설치했다”며 “곧 일자리 추경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야당도 어려운 국민 사정과 절망에 빠진 청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호소한다”며 “민주당도 자만을 경계하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의 본질을 해결하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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