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靑 대변인 “좋은 대변인은 말 잘하는 것보다 잘 듣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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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靑 대변인 “좋은 대변인은 말 잘하는 것보다 잘 듣는 것”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7.05.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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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소통에만 의지하지 않고 따뜻한 소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16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인사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16일 “좋은 대변인 역할이 말을 잘하는 것보다 말을 잘 듣는 것으로 여기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말을 잘한다는 것은 자의적 판단을 줄이고 사실로 하여금 말하게 하라는 철학임을 명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건조한 소통에만 의지하지 않고 따뜻한 소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와대의 말만 일방적으로 전하는 게 아니라 여야 모든 정당 대변인의 발표를 국민의 말씀이라 여기고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청와대 대변인의 말이 청와대의 현재임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기자들의 전화를 국민의 질문이라 생각하고 항상 응답하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권은 물론 언론인들로부터도 신망을 받는 박수현 신임 대변인의 임명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국정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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