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강연회 17일 부산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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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강연회 17일 부산에서 열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5.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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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노벨상 수상자와 국내 석학들이 학생과 시민을 위한 강연회를 마련한다.(사진=더플랜비)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노벨상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강연회가 열린다. 

17일(수)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노벨상 수상자와 대한민국 석학이 함께하는 바이오(BIO) 희망 나눔'이란 주제로 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가 주최하고 부산에 연고를 둔 마이스(MICE) 전문기업 ㈜더플랜비가 주관사로 참여해 열리게 된다.

(주)더플랜비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학술대회를 유치한 부산 유일의 의학·과학 분야 국제학술대회 전문 PCO(국제회의기획업체) 기업이다. 

이번 행사는 17~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 국제학술대회를 겸해 열리며 생화학분자생물학회에는 전 세계 70개국 3000여명이 부산을 찾아 참석 할 예정이다.

특히 이 가운데 2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함께 방문 할 예정으로 이에 더플랜비는 노벨상 수상자들의 강연을 부산시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노벨상 수상자로는 200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팀 헌트’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 박사와 2009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아다 요나스’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연구소 박사이며 국내 석학으로는 ‘노화의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박상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석좌교수와 유방암 연구 분야에 높은 업적을 가진 대한약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문애리’ 덕성여대 덕성혁신신약센터 센터장이 동참한다.   

‘팀 헌트’ 박사는 세포주기 조절 인자인 Cyclin B를 최초로 발견하는 등 세포주기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아다 요나스’ 박사는 리보솜의 구조를 알아낸 개척자로서 이스라엘 최초이자 유일한 단백질 결정학 실험실을 설립해 주목받은 세계적인 과학자이다.

더플랜비 이지훈 대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노벨상 수상자의 강연을 통해 기초과학에 대한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기초과학자를 꿈 꾸는 청소년들이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이러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좌석에 따라 5000~3만원이며 더플랜비측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중심으로 1000명가량을 무료로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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