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 ‘신선식품’ 모바일에서 2배 더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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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 ‘신선식품’ 모바일에서 2배 더 팔렸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5.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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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신선식품 매출 중 모바일 비중 67.8% 달해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도 처음으로 60% 넘어
▲ 사진=이마트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이마트몰의 신선식품 매출 중 모바일에서 판매된 매출이 PC 매출의 2배를 넘어섰다.

7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이마트몰의 신선식품 매출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28.0%에서 올해 1분기 67.8%까지 늘어났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학창시절부터 인터넷을 접하는 등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가 구매력이 큰 3040대로 진입하면서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를 중심으로 모바일 통해 간편하게 장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이마트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이마트몰의 모바일 쇼핑객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44.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33.0%를 차지한 40대를 포함하면 3040대의 비중이 80%에 달한다.

또한 이마트 측은 ‘신선식품은 눈으로 직접 보고 골라야한다’는 인식이 많이 희석된 것도 한 요인으로 꼽았다.

이마트몰의 경우 이마트 매장과 동일한 품질의 신선식품을 전국 88개의 점포와 수도권에 위치한 2개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용인·김포)를 통해 일 주문건의 약 40% 가량을 당일 배송으로 처리하고 있다.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마트몰 전체 매출 중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0%까지 늘어났다. 이마트몰의 신선식품 매출은 올해 1분기에도 18.5% 매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선도가 중요시 되는 수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23.4%와 22.5% 오르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한편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의 성장으로 모바일 장보기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이마트몰의 모바일 매출 비중도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2013년 1월 이마트몰 앱을 선보인 이후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매출 비중이 지난해 50%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61.1%까지 올랐다.

이마트몰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달 카카오톡과 손잡고 ‘카카오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모바일 환경 내에서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 측은 연내 모바일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팀장은 “신선식품을 비롯해 온라인 장보기 채널도 모바일이 대세”라며 “상품 선도와 배송 품질의 경쟁력을 기본으로 고객들의 편리한 모바일 장보기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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