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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해체 시장 잡아라”…한전·한수원·두산 ‘러시’대선 주자 공약 및 글로벌 시장 전망 등 블루오션 주목…3사 기술 확보 ‘총력’
최근 원전 해체 시장이 떠오르면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등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선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고리원전 1호기.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영구정지 결정 및 대선 주자들의 노후 원전 폐쇄 공약 등으로 원전 해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면서 한국전력공사[015760],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034020] 등 원전 해체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선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15년 6월 원전 고리1호기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고리 1호기의 해체 작업은 올해 6월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원전들도 설계 수명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원전 해체 관련업은 성장성이 높은 사업 분야로 지목되고 있다.

여기에 주요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노후 원전 수명 연장 반대’를 외치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등은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원전 해체 기술을 확보하게 되면 세계 시장에 수출할 수도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해체를 대기하고 있는 원전은 120여기에 달한다.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70조원, 2050년에는 440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관련 산업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로는 한전, 한수원, 두산중공업 등이 있다. 올해 3월 한전은 자회사 한전기술의 사업 목적에 원전 해체 관련업을 추가하면서 사업 진출을 보다 명확히 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지하고 연구개발 및 기술 확보에 주력해온 한전기술은 해체기획 및 부지복원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독일 프로이센일렉트라와 원전해체 연구 용역을 체결한 바 있다.

한수원의 경우 고리1호기 해체 전까지 원전해체 △설계 및 인허가 △제염 △해체 △폐기물처리 △부지복원 등 해체 기술을 확보해 고리1호기를 직접 안전하게 해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한수원은 해체에 필요한 58개 기술 중 41개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두산중공업도 2015년 독일 짐펠캄프와 원전 해체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원자력 분야 신규 사업 확대에 나섰다.

변효선 기자  gytjs47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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