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돈 불고기 2종 출시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이마트는 제주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피코크 제주 흑돈 불고기 2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제주 흑돼지를 주재료로 사용했다. 양념도 제주 지역 특산물로 제주 향토색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피코크 제주 흑돈 불고기는 조리한 양을 혼자서 먹을 수 있는 300g 용량으로 제작했다. 집에서 식사 빈도가 높지 않은 1~2인 가구를 위해 저장성을 높이고자 냉동 상품으로 개발했다.
이마트는 이번 상품 기획 배경에 대해 가정간편식 시장이 확대되고 소비자 입맛이 고급화하면서 지역 특산물로 만든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피코크는 3년 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여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7만개, 총 매출액 12억원을 돌파했다.
피코크가 판매 중인 지역 특산물 상품은 대구 송림 동태탕, 부안 뽕잎 바지락죽, 남원 추어탕 등 총 3종이다.
또한 이마트가 명절 선물세트로 출시한 피코크 제주햄세트는 지난 설 기준 피코크 선물 세트 전체 상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추석에도 준비 물량이 완판됐다.
김일환 피코크델리담당 상무는 “가정간편식의 맛에 대한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이색 수산물,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가 가정간편식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피코크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피코크를 대표하는 하나의 상품군으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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