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C&C, 국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 나섰다
상태바
SK(주)C&C, 국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 나섰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7.04.24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방법론 ‘씨냅스’ 개발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SK㈜ C&C가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론을 앞세우고 국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

SK㈜ C&C는 모든 파스(PaaS; Platform as a Service)에서 적용 가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방법론 ‘씨냅스(CNAPS; Cloud Native Application development in PaaS)’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씨냅스’를 활용하면 전통적인 IT 시스템을 운영해온 기업들도 쉽고 빠르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업으로 탈바꿈하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이 가능해진다.

씨냅스는 △빠른 서비스 론칭·수정 △유연한 클라우드 자원 활용 통한 비용절감 △단순 명료한 기능∙영향도 파악으로 유지보수 용이 등 클라우드 장점을 극대화한 개발방법론이다.

SK㈜ C&C는 ‘씨냅스’를 기반으로 금융은 물론 통신∙제조∙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신규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며 ‘SK㈜ C&C Cloud Z(클라우드 제트) 서비스’ 도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업이 자체 운영하는 클라우드(프라이빗) 시장 진입은 물론 자사의 클라우드 ‘클라우드 제트’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고객 유치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씨냅스’의 가장 큰 장점은 하나의 시스템을 기능별 독립적인 서비스로 구성하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시스템 수정∙확장 시 전체 시스템 중단 없이 부분적인 기능 변경·대체가 가능해 시스템 수정·오픈이 빨라진다.

또한 특정 서비스에 사용자들이 몰릴 경우 해당 서비스만 클라우드 사용량을 확장시켜 IT 인프라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이는 다세포처럼 다양한 세포들이 모여 하나의 개체를 구성하기 때문에 일부 기능이 멈춰도 다른 세포들이 그 기능을 대신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필요에 따라 특정 세포의 개수를 조절해 전체 개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과도 비슷하다.

반면, 단세포처럼 모든 기능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 구성돼 일부 기능의 손상만으로 시스템 전체가 영향을 받는 기존 모노리딕(Monolithic) 아키텍쳐 방식과는 대조적이다.

‘씨냅스’는 비즈니스의 특성을 그대로 담아내는 도메인 주도 설계로 개발·유지보수 생산성도 크게 높였다. 개발자가 서비스에 대한 기능 및 영향도 파악이 쉬워 유지보수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술과 비즈니스 영역이 분리돼 있어 다른 기술로 추가 변경 시에도 레고 블록 조립하듯 해당 기술 영역만 분리·수정하면 된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