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외국인 유학생회, 국제문화 엑스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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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외국인 유학생회, 국제문화 엑스포 개최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7.04.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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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회(GNU-ISA)는 4월 2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2017년 외국인 유학생 국제문화 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날 엑스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각국의 문화와 음식, 전통에 관한 콘텐츠를 한국인과 외국인 학생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하여 외국인과 한국인 간의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사진=경상대학교)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외국인 유학생회(GNU-ISA, 회장 다다존 컴퓨터과학과(우즈베키스탄))는 22일(토) ‘2017년 외국인 유학생 국제문화 엑스포’를 개최했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이동근)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회가 마련한 국제문화 엑스포는 각국의 문화와 음식, 전통에 관한 콘텐츠를 한국인과 외국인 학생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외국인과 한국인 간의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마련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수행하는 ‘경상대학교 동남권글로벌네트워킹센터’(센터장 김상호)의 지원으로 열렸다. 이날 국제문화 엑스포에는 경상대 외국인 유학생(어학연수생), 경상대 대외협력본부 교직원, 유학생 도우미(GNU Buddy)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콘서트, 패션쇼, 재미있는 각국 게임 소개, 다국적 음식 시식회, 교류의 시간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콘서트의 경우 각자 출신 국가의 전통가요와 최신 인기가요를 불러 커다란 박수를 받았고, 패션쇼 역시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파키스탄, 중국, 카자흐스탄, 페루, 베트남 등 11개국 학생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특이하고 재미있는 몸동작으로 패션쇼를 연출해 참가 학생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경상대 외국인 유학생회 다다존 회장은 “경상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각국의 문화와 전통 등을 동료 유학생들과 한국인 학생들에게 소개하여 서로 친밀감을 높이고 이를 통해 즐겁고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엑스포를 개최하게 됐다”며 “행사를 준비하고 실제 진행하면서 유학생 간에 또 한국인 학생들과의 사이에 화합과 소통, 공감대가 형성됐다. 더욱 열심히 공부할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생활과 성공적인 학업을 돕기 위해 1대 1 멘토링 제도인 유학생 도우미 제도(GNU Buddy)를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유적지, 산업시설 탐방, 설날ㆍ추석 행사 등을 마련해 오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회 스스로 국제문화 엑스포를 개최하는 건 올해 세 번째다.

한편, 경상대는 2013년 3월부터 지금까지 교육부와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 우수대학’으로 인증받고 있다.

경상대는 유학생 불법체류율이 1% 미만일 정도로 유학생 만족도가 높은 대학으로서 유학비자 발급 심사 간소화, 정부 초청 외국인 유학생 선발 등 각종 혜택을 받고 있으며 또한 2014년 10월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동남권 글로벌 네트워킹센터’를 설립함으로써, 협력대학인 경남대, 경남과기대, 울산대, 창원대와 함께 유학생 유치-교육-취업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 체제를 갖춰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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