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 깨달음 큰 뜻! 평택에서 빛 발하다
상태바
원효대사 깨달음 큰 뜻! 평택에서 빛 발하다
  • 이기환 기자
  • 승인 2017.04.22 2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한국의 대표사상가로써 일심(一心)과 화쟁(和諍) 사상으로 불교의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끊임없는 참선과 저술활동으로 불교사적 큰 의미를 남기신 원효대사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깨달음의 업적과 위상을 기리기 위한‘평택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을 21일 오도성지의 발생지인 수도사(전통사찰 제28호)에서 개관했다.

역사자원의 콘텐츠화를 통한 관광자원 개발 필요성에 따라 2006년 원효대사 오도성지 학술조사를 시작으로 각종 학술용역 및 역사적 사료의 검증을 통하여 문체부와 경기도 및 대한불교 조계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추진해 왔으며, 오도성지의 발생지로 인정받은 전통사찰 제28호 수도사 경내에 국비를 포함 약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장 성월 큰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인사 및 신도와 평택시 주요 기관단체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공재광 평택시장은 “대립과 갈등을 벗어나 관용과 화합을 강조하는‘화쟁(和諍)’사상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원효대사의 깨달음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내 어려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하여 개관식 공양미로 들어온 사랑의 쌀 10kg 500포를 기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향후 평택시에서는 이번 깨달음체험관의 개관을 시작으로 오도성지로서의 역사적 위상강화를 위한 각종 학술세미나의 추진과 수도사와의 연계를 통한 템플스테이 및 사찰음식 체험 등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평택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에 대한 관광인프라 활용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