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셰일오일 생산 증가 전망 영향 지속…WTI 52.41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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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셰일오일 생산 증가 전망 영향 지속…WTI 52.41달러 기록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4.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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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54.89달러·두바이유 53.12달러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뉴욕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24달러 하락한 배럴 당 52.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47달러 내린 배럴 당 54.89달러로 나타냈다. 두바이 현물유가 역시 전일과 비교해 0.37달러 떨어진 배럴 당 53.12달러를 보였다.

미 셰일오일 생산 증가 전망의 영향 지속은 국제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17일 발간한 월간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은 전월대비 12만3000배럴 증가한 519만배럴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으로 2015년 11월 이후 최대 월간생산량에 해당한다.

다만 사우디의 2월 수출량 감소는 하락 폭을 제한했다. JODI(Joint Organization Data Initiative) 통계에 따르면 2월 사우디의 원유 수출량은 전월보다 75만6000배럴 감소한 695만7000배럴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6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미 달러화 약세 역시 하락 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79% 하락한 99.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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