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노조, 회사에 임·단협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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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노조, 회사에 임·단협 위임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0.09.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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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두산인프라코어 노조(창원 공장)는 2일 회사에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회사에 위임했다. 이로써 두산인프라코어는 4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뤄냈다.

한기선 두산인프라코어사장과 두산인프라코어 노동조합 허장도 위원장 등 노사대표 10여명은 이날 ‘임·단협 위임 및 노사 상생·협력 선언식’을 열고,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관련 사항 일체를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한기선 사장은 “노조의 결단은 기계산업 노사관계의 모범이 될 것이며, 노조와 회사의 상호신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데 적극 협력해 준 노동조합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노조위원장은 경영진에게 “종업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 및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해 달라”고 부탁하고, “노동조합도 생산성과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노동조합은 올해 3월 금속노조를 탈퇴한 후 기업별 노조로 새롭게 출범했고, 4년 연속 무분규·무파업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및 안산공장은 창원공장과 별도로 임단협 교섭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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