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후지제록스 프린터스는 지난 11일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하고 신규 라인업 2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출시된 신제품은 후지제록스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탑재된 A4 컬러 레이저 프린터 DocuPrint CP315 dw와 A4 컬러 레이저 복합기DocuPrint CM315 z, A4 모노 DocuPrint P365d다.

후지제록스 프린터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채널 파트너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신규 라인업 2종의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하고 신제품을 전시·시연했다.

이날 발표된 신제품은 DocuPrint 315시리즈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해 바로 인쇄와 스캔을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를 제공한다. 인증 단계를 거친 뒤 프린터를 통해 드롭박스와 구글 클라우드, 원드라이브 등 3가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동시 접근할 수 있고 흩어져 있는 파일을 한 번의 검색을 통해 찾고 인쇄할 수 있다. 문서를 스캔해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도 있다.

원터치 와이파이 프린터 연결 기능(WPS)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프린터를 공유할 수도 있고 애플리케이션이나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 없이 프린터상 설정만으로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 무선으로 문서와 사진 등을 출력할 수 있다.

4.3인치 터치 패널이 적용돼 사용자가 자주 쓰는 기능을 저장하는 방식으로 나만의 앱을 만들어 화면도 직접 구성할 수 있다.

CCSLED와 STYLS 기술이 새롭게 채용돼 S-LED 프린터보다 인쇄 능력이 향상됐고 IReCT를 통해 최대 1200x2400 dpi의 인쇄 해상도가 구현된다.

이어 슈퍼 EA-Eco 토너를 도입해 기존 사용하던 EA-HG 토너보다 전력 소모가 20% 절감했고 CO2 배출량을 35% 정도 절감해 에너지와 환경 개선 능력을 향상시켰다.

기밀문서를 보호하는 세큐어 프린트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은 제어판 잠금, IPsec 데이터 암호화, IP 필터 등 기능을 적용해 데이터를 네트워크상에서 암호화 상태로 전송한다. 이는 제어판에서 암호를 입력해야만 인쇄를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DocuPrint P365 d는 용량이 큰 토너와 드럼을 사용해 유지비용이 적고 옵션으로 제공되는 550매 용지 공급 장치를 사용해 용지 용량을 최대 850매로 늘릴 수 있다.

후지제록스 프린터스 측은 클라우드 서비스 프린팅, 모바일 프린팅 등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SOHO’ 사업이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유성렬 후지제록스 프린터스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칼라 신제품 2종은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 모바일 프린팅, 4.3인치 터치 패널 등 프린터의 혁신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면서 “프린터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