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내달부터 ATM 바이오 인증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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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내달부터 ATM 바이오 인증 시범운영
  • 공인호 기자
  • 승인 2017.04.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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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한은행

[매일일보 공인호 기자] 신한은행은 내달 중 기존 자동화기기(ATM)에 장정맥 바이오 인증 센서를 부착해 카드없이 손바닥으로 조회·출금·이체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자동화 기기에서 단순 카드거래뿐 아니라 본인확인거래가 필요한 카드 신규/재발급 등의 업무처리도 가능해지는 셈이다. 또 영업점에 내점한 고객은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고 바이오 인증만으로 창구 업무를 처리 할 수 있으며, 대여금고를 이용하는 고객에도 적용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오는 24일부터 시중은행 최초로 바이오 정보 일부를 금융결제원에 분산 보관해 해킹과 위·변조 위험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하반기에는 바이오 금융 서비스 채널을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하기 위해 바이오 디지털 시범 점포를 선정해 자동화기기, 영업점 창구, 대여금고 등에서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바이오 인증을 활용해 고객들이 신분증, 카드 없이 영업점, 자동화기기 등에서 편리한 금융거래가 가능하게 됐다"며 "신한은행은 대포통장 등 각종 금융 사고 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바이오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신한은행은 2015년 말 국내 최초로 셀프뱅킹창구 'Shinhan Your Smart Lounge(구 Digital Kiosk)에서 바이오(장정맥) 인증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인바 있다. 신한은행에서 제공하는 바이오 인증 서비스(장정맥)는 손바닥 정맥 정보의 특장점을 추출해 인증하는 바이오 기술이다.

신한은행은 바이오 인증 도입 후 15개월 동안 26대의 스마트라운지를 통해 체크카드 신규, 재발급, 출금, 이체 등 35만건에 이르는 거래가 바이오 인증으로 처리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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