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소포 1천만개… 작년보다 10.7% 증가 예상
상태바
올 추석 소포 1천만개… 작년보다 10.7% 증가 예상
  • 황정은 기자
  • 승인 2010.09.01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올 추석 소포 우편물이 지난해보다 10.7% 증가한 1000만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민)는 늘어날 우편물 배송에 대비,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총 16일간을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을 정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 추석은 매월 관공서와 카드사 등의 고지서가 대량으로 접수되는 기간(12일~22일)인 일반우편물 폭주기와 맞물려 예년에 비해 소포배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우정사업본부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우체국에서는 특별소통 기간 중에 4600여 명의 인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지원부서 인원까지 총동원 하는 등 약 4만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어 추가로 소포 운송용 파렛 6만6000대와 일일 2100여 대의 차량 등을 집중 투입한다.

또한 ‘특별소통대책본부’를 설치, 전국 8개 지방 체신청과 총괄우체국 및 집중국 등 246개 관서에 해당 대책반이 가동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우편물이 폭주하기 때문에 더운 날씨로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육류 등의 상품은 아이스팩을 넣어 접수하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을 견고히 한 후 접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받는 사람의 주소와 우편번호를 명확히 기재해야 우편물이 정확하게 배달 된다”며 “귀성과 연휴로 집과 사무실 등을 비우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패성 있는 냉동식품 등은 평소보다 2~3일 정도 앞당겨 접수해야 배달 지연으로 상하는 일이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우체국은 민원예방을 위한 콜센터를 연장 운영하고 물량 폭주에 대비한 Post-Net 시스템 안정화 작업, 우편물 처리 자동화 설비 등을 사전점검 하는 등 추석우편물 배달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련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