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13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회장 김부덕) 월례모임이 진행되고 있는 전남 무안에 소재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 교육장을 찾아가 여성경제인과 쌍방향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중소기업정책을 세일즈하였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이날 참석한 여성기업인들에게 전남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타지역에 비해 정책활용도가 낮다고 보고, 저조한 이유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대기업 의존도가 높고 독립심이 강한 성향이 있어 어려움을 웬만하면 자체적으로 해결하려는 특성이 있으며, 특히 어렵다보니 바뻐서 중소기업정책을 활용할 겨를이 없고 정부측 요인으로는 중소기업정책이 5천개 정도로 너무 많고 내용이 기업에서 볼때는 전문용어로 표현되어 있고, 아직도 관청의 문턱이 높다고 생각해서 직접 찾아 나섰다고 밝혔다.
김진형 청장은 이러한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 정책 활용을 쉽게 하는 최고의 방법으로 중소기업통합콜센터 '1357'에 대해 얘기하며 이날 여성기업인들이 보는 가운데 직접 전화를 해 상담하는 시범을 보이고 매출이 감소해 운영자금이 부족하다고 건의한 여성기업인에게는 직접 '1357'로 전화를 연결해 상담토록 하게 하는 실습도 실시하는 등 중소기업정책을 쉽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일일이 자문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기능성 식품가공업체 대표는 “보유한 자금으로 기술개발과 생산시설을 갖추는데 쓰다보니 주문이 와도 운전자금이 없어 고민 중이었는데 중소기업청에서 직접 모임에 와서 정책을 알려주어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부덕 전남여성경제인협회장도 “이러한 형식의 즉석 간담회에 회원사 여러분들의 호응이 좋으므로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만들어 달라”고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에 즉석에서 건의를 했다.
이에 김진형 청장은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을 위해 존재하므로 중소기업청 직원들을 본인 회사 직원이라고 편안하게 생각해 줬으면 한다“고 희망을 피력하며 “향후에 언제든지 말씀해 주면 중소기업청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지원기관도 함께 참석해 개별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