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태국 관광객 대상 ‘April Snow Festival’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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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태국 관광객 대상 ‘April Snow Festival’ 개최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7.04.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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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를 즐기는 태국 관광객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태국 관광객 500명을 대상으로 ‘봄에 즐기는 눈썰매’라는 이색 관광소재 활용 행사 ‘April Snow Festival’을 강원도 후원으로 용평 리조트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April Snow Festival’ 행사는 한국의 눈과 꽃을 동경하는 태국 관광객을 타깃으로 스키장 잔설을 활용한 이색 관광 상품으로 봄꽃이 한창인 4월에 ‘눈’이라는 소재를 활용, 방한상품 소재 다양화 및 스키장 비수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품으로 개발됐다.

참가자들은 3차로 나눠 1박 2일씩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리조트 도착 후 오후에 눈썰매 대회를 6개 부문(성인남녀·아동남녀·청소년남녀)으로 진행하고, 저녁에는 리조트 내 연회장에서 부문별 시상식이 열리며, 한국 넌버벌 공연(사랑하면 춤을춰라) 관람, 김밥 만들기 콘테스트 등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에도 참가하게 된다. 또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를 활용한 포토존, 올림픽 게임존 등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프로그램도 즐긴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태국 유력 TV 방송국인 ‘CH3’의 인기 여행 프로그램 ‘OH WOW’의 제작 지원도 동시에 실시한다. ‘April Snow Festival’ 행사와 평창, 강릉 등 동계올림픽 개최지 인근 관광지와 사임당, 도깨비 등 한류 드라마 촬영지를 취재, 평창 동계올림픽을 태국 현지에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 채널은 28일부터 매주 금요일 1시간씩 총 4회 방영된다.

정진수 관광공사 전략상품팀 팀장은 “2016-2017시즌 스키코리아 캠페인 등 공사가 추진한 동계스포츠 관광 마케팅을 통해 전년대비 25% 증가한 14개국, 5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스키장과 겨울 관광지를 방문했다“며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연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호주 등 신규 시장 대상 스키 박람회 참가 및 스키마트 개최로 방한 관광시장의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한 방한시장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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