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공인호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취임 및 창립기념 축하로 받은 쌀을 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5일 우리은행[000030]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민선 1기이자 제 50대 우리은행장 취임이 확정된 이광구 행장은 별도 취임식 없이 은행 본점에서 임원들과 조촐한 오찬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이 자리에서 이 행장은 취임축하로 받은 쌀과 함께 1월초 118주년 창립기념 축하로 받은 쌀을 합친 약 3240kg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자는 뜻을 밝혔다.
이날 기부한 쌀은 우리은행 본점이 위치한 중구 소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중림동에 거주 중인 결식아동,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가정 60가구에 전달됐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이 민영화를 달성하고 민선 1기 은행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믿음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그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연중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실천을 위해 전국 900여개 영업점에서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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