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볶음너구리,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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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볶음너구리,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개 판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4.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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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라면 판매 신라면에 이어 2위
▲ 4월 한 달간 너구리 대형 캐릭터 인형이 주 2회 전국 대형마트를 돌며 너구리 스티커와 제품 한봉지를 현장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샘플링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농심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농심[004370] 볶음너구리가 출시된 지 한달 만에 1천만개 이상 팔리며 라면시장 히트제품으로 급부상했다. 대형마트 라면 판매에서도 2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은 볶음너구리가 지난 2월 27일 출시된 이후 지난달 28일까지 30일간 전국 대형마트·슈퍼마켓·편의점 등에서 약 1010만개가 팔렸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한 대형마트 전국 라면 판매 실적에서도 볶음너구리는 신라면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해당 대형마트 관계자는 “볶음너구리는 지난해 부대찌개라면 이후 가장 뚜렷한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볶음너구리의 인기는 온라인상에서도 화제다. 현재 인스타그램에 등록된 볶음너구리 관련 태그는 5600건을 넘어섰다. 한 포털사이트 내 블로그 포스팅 건수도 1만1600건을 돌파했다.

특유의 오동통하고 쫄깃한 면발과 진한 풍미의 해물소스, 국내 최대 중량의 건더기스프로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제2의 짜파구리’라는 입소문이 유행처럼 번지며 판매가 급증했다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농심은 볶음너구리 판매 호조로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가동 중인 안성공장, 구미공장을 비롯해 안양공장까지 생산라인을 확대해 늘어나는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볶음너구리가 여름 휴가철과 연말 라면 성수기까지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 역량에 집중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현재 미국과 일본 등 교민들에게까지 입소문이 퍼져 수출계획도 서둘러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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