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효자 ‘SM6·QM6’ 공격 마케팅으로 판매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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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효자 ‘SM6·QM6’ 공격 마케팅으로 판매 극대화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04.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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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실적 2월 대비 상승…이달 구매 고객 대상 50만원 특별 할인
연식 변경 및 색상 추가…유럽 진출하고 RE플러스 트림까지 출시
르노삼성이 ‘SM6(위쪽)’와 ‘QM6’의 판매 극대화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한다. 사진=르노삼성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중형 세단 ‘SM6’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의 판매량 극대화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지난해 매출 6조2484억원, 영업이익 4175억원, 당기순이익 3104억원을 달성해 2015년보다 각각 24.5%, 35%, 23.5% 증가했다.

이는 2000년 회사 출범 후 사상 최대 실적으로 SM6·QM6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특히 2개 모델 모두 지난달에도 내수와 수출을 합쳐 전달보다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SM6는 지난달 5726대(내수4848+수출878)를 기록해 전달 4423대(3900+523)보다 29.46% 상승했다. QM6는 지난달 6804대(2422+4382)를 기록해 전달 3848대(2513+1335)보다 76.82% 올랐다.

르노삼성은 SM6의 연식 변경 모델과 색상 추가 등으로 판매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각오다. 우선 2017년형 SM6엔 정숙성을 높여주는 차음윈드실드 글라스,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 등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됐다.

더불어 SE급 이상 모든 트림엔 전자식 룸미러가 기본 사양으로 들어간다. SM6의 상위 트림인 LE모델엔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이 탑재됐고, RE트림엔 운전석 파워시트 등이 적용된다.

또 SM6 아메시스트 블랙은 자수정의 짙은 보랏빛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으로 각도와 조명에 따라 검정에서 보라까지 다양하게 비춰진다. 르노삼성은 이 색상을 2017 서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으며 최상위 트림인 RE에만 적용해 판매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달 말 경남 마산가포신항에서 QM6를 처음으로 선적한 바 있다. 올해 유럽 3만대를 포함해 남미, 중동, 호주 등 80여개국에 4만대 가량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은 QM6의 상품성을 강화한 신규 트림을 출시하고, 4WD 프로모션에 들어가는 등 중형 SUV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일단 QM6에 편의사양을 추가로 장착해 상품성을 높인 RE플러스 트림을 내놓는다. 이는 기존의 RE트림을 대체하는 모델로 40만원 상당의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KB)와 하이패스 시스템(ETCS)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다만 가격은 인상 없이 이전 RE트림 그대로다.

이외에도 QM6 RE플러스는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와 19인치 투톤알로이휠로 구성된 스타일링 패키지도 개별 옵션으로 분리해 장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르노삼성은 파격적인 4월 판매조건으로 본격 고객몰이에 나선다. 이번달 안으로 SM6 TCe 모델을 구매하면 50만원을 특별 할인해준다. 또 ‘올 모드 4×4-i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QM6 사륜 구동 모델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도 동일기간 동일혜택을 준다.

더불어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르노삼성 부스를 방문해 상담하거나 전국 판매거점에서 시승 후 SM6·QM6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27만원 상당의 스마트형 블랙박스를 무상 장착(또는 10만원 지원)해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달에 이어 노후 경유차 잔여 개별소비세 30% 무상 지원을 한다. 4월 프로모션과 연계했을 경우 SM6는 최대 312만원, QM6는 최대 261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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