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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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 공략 박차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4.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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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그리디언트’ 앞세워 세계 최대규모 박람회 참가…유럽·미주 시장 공략
영국 런던에서 오는 6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화장품 원료 박람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17'에 참가해 CJ제일제당 전시관에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친환경 화장품 원료 브랜드 ‘엔’그리디언트’(N’gredient)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엔’그리디언트가 오는 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화장품 원료 박람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17’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약 40여개국 800여개 기업이 참가해 1만7000여명이 참관하는 행사로, 화장품 원료 박람회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천연유래 소재와 정제·발효·효소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화장품 원료 브랜드 엔’그리디언트를 선보였다. 브랜드 출범과 동시에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아시아’에 참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유럽과 미주 지역 업체가 다수 참가하는 행사에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람회에 설치된 엔’그리디언트 전시부스에서는 16종의 화장품 원료 소재와 함께 엔’그리디언트의 다양한 소재가 적용된 립밤·로션·오일 등 15종의 화장품 완제품 견본도 전시했다. 특히 알지닌과 시스테인 등 기능성 아미노산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한 사례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전시 부스 외에 최신 원료를 선보이는 별도 전시공간인 이노베이션 존에도 별도의 공간을 확보해 정제·효소 공법이 적용된 제품 생산과정과 식물성 유지 기반의 화장품 원료를 소개했다. 이노베이션 존은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최신 원료의 경향과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들리는 곳이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 등 서구권 국가 화장품 원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해외 업체를 대상으로 엔’그리디언트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해외 화장품 관련 학술지 등을 통해 친환경 원료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해 약 18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임석원 CJ제일제당 뷰티소재사업팀 부장은 “지난해 시제품 생산에 이어 최근 본 생산이 시작되며 물량도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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