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前 주영 북한 공사, 아리랑TV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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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前 주영 북한 공사, 아리랑TV 출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3.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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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의 딜레마에 빠진 북한의 외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아리랑TV ‘Special Peninsula 24’에서는 28일 오후 8시30분,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와 함께 10편의 특집 대담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직접 들어본다.

아리랑TV의 문건영 메인 앵커가 진행하는 이번 특집 방송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국제관계의 딜레마에 빠진 '북한의 외교'에 대해 이야기한다.

국제 관계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물불 가리지 않는 북한의 무리수가 다시 북한을 외교적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 특히, 북중관계는 과거 혈맹관계 시절 보다 멀어졌다. 하지만, 서로간의 이익을 위해 유지되고 있다.

아리랑TV 문건영 앵커가 진행하는 특집 대담프로에 출연한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아리랑TV 갈무리>

태영호 전 공사는 북한과 중국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서는 ''중국은 김정은 정권의 안정을 원하며 핵보유가 정권 안정의 유일한 방법이라면 언제든 이를 인정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밝혔으며 “김정은 외교정책을 배후에서 조언하는 비선조직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정은과 시진핑 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관해서는 ''지금 당장은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김정은은 정상회담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특히, 국제 사회에서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지위를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북한의 핵전략 중 파키스탄이나 인도처럼 사실상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동북아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김정은 정권을 제거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법이며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이 모든 방법을 동원할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라고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로 인해 김정은 정권이 상당한 위기에 몰렸다. 한국과 미국은 새로운 대북 접근법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다.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위치를 점검하고, 새로운 대북 해법에 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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