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BBQ 치킨값 인상 잡은 데 이어 이마트에도 개입
[매일일보 최서영 기자] 이마트가 닭고깃값 인상을 발표했다 하루만인 24일 이를 철회했다. 농립축산식품부는 이마트에게 가격 인상을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마트는 백숙용 생닭값을 1kg당 5180원에서 800원 오른 5980원으로 인상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난 24일 가격 인상은 취소됐다. 이마트는 농림부 측이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앞선 12일 농림부는 치킨업체 BBQ가 치킨값 인상을 발표하자 해당 기업에 세무조사까지 단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BBQ는 성난 여론과 농림부의 경고에 결국 가격 인상을 포기했다.
한편 닭고깃값은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닭고기는 1월에 비해 48.2% 비싸지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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