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文, 먼저 자신의 지지자에게 ‘네거티브 금지’ 요구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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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文, 먼저 자신의 지지자에게 ‘네거티브 금지’ 요구했어야”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3.22 11:21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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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 의원 “문자폭탄, 18원 후원금으로 상처받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왼쪽)과 문재인 전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100분 토론' 민주당 대선후보 6차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변인인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문재인 전 대표는 (네거티브를 하지 말라는 말을) 먼저 자신의 캠프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먼저 강하게 요구했어야 하는건 아닌지 심각한 우려가 드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모두가 바라는 아름다운 경선을 기대하는 마음은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사실상 너무 많은 분들이 (문 전 대표의 지지자들로부터) 상처를 받고있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를 극성적으로 지지하는 일부 지지자들이 문 전 대표에 각을 세우는 후보들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이 담긴 문자폭탄과 ‘18원 후원금’을 보내는 것에 대해 민주당과 각 대선주자 측은 고충을 토로해왔다.

이를 두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후보와 문재인 캠프의 이런 태도는 타인을 얼마나 질겁하게 만들고, 정 떨어지게 하는지 아는가”라면서 “사람들을 질리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성공해왔다”고 질타했다.

제 의원은 “(안 지사의) 그 글을 봤다. 어제 토론회에서도 보면서 느꼈던 것은 물론 일면 맞는 말씀”이라며 “대세라고 할 수 있는 문 후보의 지지자 분들께서 국회의원들에게, 조금만 반대의견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리스트가 오르고, 그걸 유포시키고 수백, 수천통 문자와 입에 담기 어려운 그런 후원금 보내는 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대한 심각성을 당에서도 아주 시급하게 생각하고 그래서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는 형국”이라며 “이런 문자와 이런 말도 안되는 후원금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 당론으로 제재해야 한다 이런 얘기까지 심각하게 검토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의원은 “이런 가운데 문 전 대표는 네거티브를 하지 말자는 말을 타 후보를 향해서 해야 했는지, 먼저 자신의 캠프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먼저 강하게 요구했어야 하는건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가 된다”며 “이 부분에 대해 이제라도 유력한 당의 대권후보로서 진지하게 돌아보고 성찰하는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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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네 2017-03-22 14:36:00
네거티브의 달인이....역시 인성이 바닥이구나
유투브가봐라 니들 손가락들이 일베랑 무슨짓하는지
저거 논란됐던일 첨엔 안 믿었는데 이제 완전 믿게됐다 충분히 사람 억울하게 몰고도 남을인간이다

바다별 2017-03-22 14:05:13
옳소!

문재인은 여론조작 추천조작 댓글조작 그만하라!

문재인이 조직적으로 댓글조작 하는거 만인이 다 안다.

여론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작하는건 국민을 기만하는 짓이다.

그런 행동이 이명박근혜랑 무엇이 틀린가!?

철수 2017-03-22 13:22:33
본인과 손가혁들이 하고 있는건 그럼 뭔가요?
상대후보 검증? ㅎㅎㅎ
염병하네.
내가 한 때 지지했던 정치인에게 염병한단 소리까지 하게 될줄은 몰랐네요.

이 주리 2017-03-22 12:49:12
티캠프 손구락 들 단속좀 해오

강춘성 2017-03-22 12:40:58
거울도 안 보는 여자인가??

하늘에다 침을 뱃는 구나..

어리석은 자여 그대 이름은 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