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현대ENG, 장애인 채용 ‘희망카페’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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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좋다] 현대ENG, 장애인 채용 ‘희망카페’ 개소
  • 김보배 기자
  • 승인 2017.03.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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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익금 전액,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사용
지난 20일 양천구 목동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일자리창출 협약식 및 ‘희망카페’ 개소식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전무(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만든 커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양천구청과 함께 지원하는 장애인 채용카페 ‘희망카페’ 2호점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일반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양천구청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 희망카페를 고안해냈다.

이번에 개소한 2호점을 비롯해 오는 23일에는 1호점(신정동 해누리타운)이, 6월에는 3호점(신월보건지소)이 추가로 문을 연다.

카페 각 지점마다 매니저 1명과 발달장애인 직원 6명이 함께 근무하게 된다. 양천구 ‘청년 뉴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채용된 비장애인 매니저는 업무와 장애인 직원 훈련을 병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양천구청은 희망카페 3개소에 대한 공사비, 각종 집기 구입비,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이 후원 중인 장애인 일자리 작업장 ‘희망일굼터’에서 발생한 매출 중 일부를 희망카페에 보태, 공유가치창출 모델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양천구 목동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개소식에서 양천구는 현대엔지니어링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희망일굼터를 포함한 세 기관은 협약을 맺고 향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전무, 한상명 희망일굼터 시설장 및 장애인 바리스타, 지점 매니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판매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애인 지원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라며 “‘희망카페’라는 명칭대로 장애인들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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