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장학금도 마일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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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장학금도 마일리지로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7.03.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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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그동안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만 지급되던 대학 장학금이 이제는 마일리지로도 지급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경북 경산 소재 경일대학교는 학생의 도전과 노력을 우선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행복 마일리지’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경일대는 학생들의 능력개발 및 학습 동기부여를 위해 취업활동과 교내외 각종 프로그램에 마일리지 점수를 차등 부여해 20만점 이상 마일리지를 적립한 학생은 이를 장학금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행복 마일리지’ 제도를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는 어학 / OA / 역량강화교육 / 취업캠프 / 현장실습 등 대학에서 실시하는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공모전 / 자격증 취득 / 토익 등의 교외 관련 활동들이 있다.

학생들이 취업상담만 받아도 5천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취업캠프에 참가하거나 토익강좌를 수강하면 1만점의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마일리지가 20만점 이상 쌓이면 장학금으로 신청해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

경일대는 이외에도 장학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구제하는 장학사정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갑자기 곤란해졌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은 장학사정관실을 방문해 상담하면 심사를 거친 후 맞춤형 장학금이 지급된다. 지난해에만 장학사정관실을 통해 105명의 학생들에게 1억5천여 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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