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강서미즈메디 로타바이러스 확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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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강서미즈메디 로타바이러스 확산돼”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03.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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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로타바이러스 감염 신생아 수가 늘어났다.

17일 질병관리 본부는 해당 병원에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가 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에서 퇴원하고, 산후조리원 4곳에 입소한 신생아 14명을 상대로 로타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 수는 15명이었다.

추가로 감염된 환자 3명 중 2명은 증상이 없고, 1명은 설사 증상이 있어 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로타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산모 14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감염자가 나온 산후조리원에 있는 다른 신생아에 대해서도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타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사이 영유아에게 주로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구토, 발열, 묽은 설사, 탈수증 등이며, 수분이나 전해질을 보충하면 대부분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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