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인하대 공과대 발전에 공헌
상태바
한국공학한림원·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인하대 공과대 발전에 공헌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7.03.16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하대(총장‧최순자) 공과대학 발전에 한국공학한림원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들이 중요한 두 축을 이루고 있다.

현재 인하대를 졸업하거나 학교에 재직 중인 공학한림원 회원은 최 총장을 비롯해 최승복 대학원장 등 31명으로 이 중 정회원은 10명이다. 과학기술한림원 역시 회원 31명이고 정회원은 9명이 활동 중이다.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은 2008년 공학한림원과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돼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최승복 대학원장은 2000년 공학한림원에서 수여하는 젊은공학인상을 받았다.

또 2014년에는 과학기술한림원에서 수여하는 덕명한림공학상을 수상, 지난해 열린 ‘제15회 국제 전기유변유체 및 자기유변유체 국제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을 지냈다.

아울러 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병국 공간정보공학과 교수는 ‘측량장비를 이용한 정밀측량 기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 시설물 형상과 위치 관리 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이끌었다. 또 국토표면의 자연과 인공 지형지물에 ID를 부여하는 UFID 제도를 제안해 우리나라 공간정보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공학한림원 정회원인 생명공학과 구윤모 교수는 지난해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 3대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연합체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생명공학 기구로 사무국은 인천 송도에 있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2006년 탁월한 연구업적과 여성공학기술인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 등 여성공학기술인 육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최초의 공학한림원 여성회원으로 선임된 바 있다.

공학한림원은 국내 공학 기술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단체로 1996년에 설립됐다. 회원은 학문 업적뿐만 아니라 기술개발 업적과 특허, 인력양성, 국가공헌도 등 여러 분야에서 심사를 통해 전체 회원의 서면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된 김광용 교수는 미국기계학회 석학회원과 미국항공우주학회 부 석학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16년 현재 SCI 학술지 논문 179편을 포함해 국내외 학술지, 학술대회 논문 824편을 발표했다. 또 15건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

2016 전세계 재료과학ㆍ공학분야 논문 최다 피인용 연구자 300인에 선정된 최형진 고분자공학과 교수와 박수진 화학과 교수는 모두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다. 박 교수는 특히 최근 부직포형태의 에너지 저장장치를 개발하는 등 관련 분야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2015년 과학기술한림원이 주관한 젊은 과학자상을 받는 등 주목할 만한 젊은 과학자인 김동훈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는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창립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2015년 임용된 김 교수는 유기성폐기물 처리, 자원화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1994년 창립한 과학기술한림원은 이학부와 공학부, 의학부, 농수산학부, 정책학부 등 5개 학부로 구성돼 현재 정회원 수만 488명이다. 정회원은 국제연구업적을 심사해 결정한다.

한편 최승복 대학원장은 “인하대 교수들과 모교 출신 과학자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 개발에 힘써준 결과 많은 이들이 두 한림원의 회원으로 꾸준히 선출되고 있다”며

“이들은 또 학교 공과대학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인하대의 새로운 과학자들이 나타나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데 훌륭한 지지대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