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하나뿐인 동물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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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하나뿐인 동물원 남게 된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3.14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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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매수기한 3년 연장 결정”
더파크동물원의 명물 흑표범.(사진=유튜브캡쳐화면)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시가 삼정기업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더파크 동물원' 매수기한을 3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와 삼정기업은 지난 2012년에 동물원 매각에 대한 협정을 맺었고, 이때 체결한 동물원 매수기한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정기업은 동물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제3자 매각 또는 삼정기업으로 인수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매수요청권자인 KB부동산신탁 주식회사의 매수요청이 있을 경우,  2012년 협약에 따른 동일한 조건으로 부산시가 동물원을 매수하기로 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KB부동산신탁 주식회사의 매수요청이 2015년 7월에 있었고 더파크 주식회사의 폐업 등으로 인한 논란도 있었지만, 부산의 유일한 동물원인 '더파크 동물원'의 발전적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연장 이유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시가 삼정기업의 요금 인하 유도는 물론 동물원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고, 부산은행 역시 삼정기업에 대한 대출이자 인하를 통해 금전적인 부담을 덜어줄 예정으로 있어 개장 3년을 맞이하는 더파크 동물원이 부산지역의 유일한 동물원으로 남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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