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제1회 추경 748억원 편성…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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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제1회 추경 748억원 편성…의회 제출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7.03.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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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경산시는 14일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748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으로 올해 경산시 예산규모는 당초 8,118억 원에서 8,866억 원으로 9.2% 늘어나게 됐다. 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로는 일반회계가 본예산 7,000억 원 보다 530억 원(7.6%)이 증액된 7,53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본예산 1,118억 원 보다 218억 원(19.5%)이 증액된 1,336억 원이다.

경산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추경예산 530억 원의 세입재원을 살펴보면 지방세가 금년 본예산 보다 13% 증가한 190억 원, 세외수입은 13.9% 증가한 41억 원, 지방교부세, 국도비보조금 등 이전수입은 5.7% 증가한 254억 원, 보전수입 45억 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올해 희망경산 10대 전략 ‘4차 혁명선도, 청색기술중심, 美-뷰티, 휴먼의료, 청년희망, 착한 나눔, 행복건강, 창의문화, 중소기업 경제특구, 스마트 농업’ 중 특히 ▲공공 일자리 및 청년 취?창업 등 일자리 창출 예산 확대 ▲지역산업 인프라 구축 ▲4차 혁명산업의 선도화를 가시화 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재정적 지원을 집중했다.

민선6기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청년창의 인재융합 클러스터 연구용역 1억 원, 청년일자리사업 특별 지원 1,800만 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 1억25백만 원 등 청년시책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불안을 해소하고자 공공근로사업에 시비 6억 원을 추가 투입, 공공일자리 및 청년 취?창업에 최우선 배분했다.

아울러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 센터 구축 4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 3억 원, 계림~남산 간 도로확포장 6억 원, 시내버스 무료환승 지원 5억 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4억 원, 경산산업단지 관리 1억400만 원 등 지역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철도차량 핵심부품인증센터 구축 30억, 경북지역기반게임산업 육성 10억, 첨단스마트센서거점센터 구축 1억, 4차 혁명산업 선도도시 육성 프로젝트 2억, 4차 혁명산업 전략과제 기본계획 5,000만 원 등 4차 혁명산업을 통한 미래 먹거리 산업에 집중투자했다.

이와 함께 시민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하여 방범용 CCTV 설치 2억 원, 부기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25억, 남천 하도지구 하천재해 예방 20억, 적재지 노후위험저수지 정비 5억, 시민운동장 우레탄 트랙 교체 3억, 재난 예경보시설 교체 600만 원 등 안전한 행복건강도시 건설에 배분했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주민숙원사업에 38억 원을 편성하고,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 건설사업 42억, 경산체육센터 건립 20억, 광역 축산 악취개선사업 25억, 농촌보육정보센터 10억 등 당면 현안사업을 반영하는데 재원을 적극 반영했다.

이번 예산은 오는 23일 개회되는 제191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4월 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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