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NC다이노스와 함께 지적장애 특수학교 경남혜림학교 전교생 350명(인솔자 포함)을 14일 15일 양 일간 프로야구장에 초청한다고 13일 밝혔다.엔씨소프트문화재단 후원으로 2013년 창단돼 활동 중인 이 학교 치어리딩팀인 혜림스드림은 이날 마산야구장 응원 단상에 직접 올라 치어리딩 응원을 펼치고 혜림티볼클럽 주장 김동우 학생은 시구를 한다. 또한 학생들 전원에게는 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NC다이노스가 준비한 선물도 지급된다.프로야구는 주중 경기가 저녁 6시30분에 시작해 밤 10시경 끝나기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 학생들을 경기장에 초청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14일부터 열리는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해 초청이 가능하게 됐다.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오는 18일 개막하는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 지원 인력을 파견하는 등 2013년 대회부터 스페셜올림픽 한국대표팀을 후원하고 있고 의사소통장애를 지원하는 보완대체의사소통 AAC 프로그램을 2014년부터 4종을 개발해 무료로 보급하고 있는 등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지원하는 공익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윤송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사장은 “체육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가는 데 중요하다”면서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