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간 기증 효녀에게 특별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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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간 기증 효녀에게 특별장학금 전달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7.03.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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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은소 학생, 변창훈 총장, 정현주 항공서비스학과장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은 간암으로 투병중인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한 항공서비스학과 장은소 학생(1학년)에게 한 학기 전액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전했다.

장은소 학생은 지난해 12월 간암으로 투병중인 아버지가 황달수치가 급격히 올라 간이식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신의 간 60%를 이식, 아버지를 살린 효녀이다. 현제는 아버지와 자신 모두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평소 항공승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구한의대 항공서비스학과에 입학한 장은소 학생은 “부모님 건강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총장님까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열심히 공부해 항공승무원의 꿈을 이뤄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변창훈 총장은 “장은소 학생은 대구한의대가 추구하는 건강한 인재상에 꼭 맞는 모범되는 학생이라면서 효행을 칭찬하고 함께 참석한 학과장에게 은소 학생이 항공승무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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