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 영도구 청학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대)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거나 주위 어려운 이웃을 찾아도 도와줄 방법을 찾지 못했던 독지가와 소외계층이 쉽게 소통하기 위해 ‘행복우체통’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행복우체통은 청학2동 주민센터 및 관내 금융기관 3곳에 모두 4개가 설치돼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접수 받고 있다.
생계가 어려워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당사자 또는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은 청학2동 주민센터, 부산은행 청학동지점, 청학동 새마을금고 본점 및 부산항 신협에 설치되어 있는 ‘행복우체통’엽서에 사연을 적어 넣으면 된다.
행복우체통은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접수된 소원엽서의 사연을 하나하나 살펴 ‘행복한 동행 만물트럭’과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소원을 이루어줄 계획이다.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만물트럭은 어려운 이웃들의 소원인 세탁기, 가스렌지, 싱크대 등의 선물을 배달하는 등 나눔의 정을 싣고 달리고 있다.
영도구 청학2동 관계자는 “행복우체통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창구가 되길 바란다” 면서 “우리의 작은 관심이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기대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