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KG모빌리언스[046440]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모바일 원타임 패스워드(OTP) 인증 솔루션’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M-OTP 솔루션은 스마트폰 소프트웨어(SW) 기반으로 스마트폰상에서 생성된 일회성 비밀번호를 통해 인증되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에 공급되는 M-OTP 솔루션은 게임 이용자의 계정도용을 방지하기 위한 2차 인증수단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OTP인증에 대한 실시간 위치탐지 기능 그리고 원터치 인증, 푸쉬알림 등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다.
최근 개인정보유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됨에 따라 많은 게임사들이 이용자의 아이디 및 패스워드와 같은 계정이 탈취·도용된다 하더라도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M-OTP와 같은 2차 보안인증수단을 채택하고 있다.
KG모빌리언스는 엔씨소프트, 네오플, 넷마블게임즈와 같이 대형 게임사에 M-OT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게임사 외에 은행, 증권, 대학교, 신용카드 밴(VAN)사, 정부기관 등 보안과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KG모빌리언스 측은 최근 들어 중요사업 중 하나인 인증 사업 분야에서 케이뱅크, NH투자증권과 M-OTP 솔루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증권, 은행, 저축은행 등 다수의 금융기관으로부터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이러한 배경에는 모바일결제 선도업체인 자사만의 인증 노하우와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보안·인증에 대한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모회사인 KG이니시스[035600]와 함께 모바일 결제 시장을 선도해 인증 사업이 신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