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러시아 원유 감산 부진 등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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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러시아 원유 감산 부진 등으로 하락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3.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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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52.61달러, 브렌트유 55.08달러, 두바이유 54.85달러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 당 1.22달러 하락한 52.6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배럴 당 1.28달러 내린 55.08달러에,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날보다 0.28달러에 내린 배럴 당 54.85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이유는 감산 합의국인 러시아의 2월 원유 생산량이 1월과 같은 1111만 배럴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감산량도 목표치인 30만 배럴 대비 10만 배럴에 그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인덱스 상승 추세도 지속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36% 상승한 102.15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도 150만 배럴 증가한 5억 2000배럴을 기록하면서 유가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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