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제농업박람회, 전남도 민간 주도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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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제농업박람회, 전남도 민간 주도로 열린다
  • 박용하 기자
  • 승인 2017.03.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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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오는 10월 개막하는 2017국제농업박람회가 소비자 단체인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와, 생산자 단체인 (사)광주·전남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사)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사무국은 2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재단 이사장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박수철 사무국장, 김종덕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장, 서두석 (사)광주·전남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송국진 (사)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2017국제농업박람회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주체가 돼 농업으로 소통하는 박람회로 치르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MOU 체결에 따라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농촌체험마을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표 농산물을 홍보한다.

축산단체협의회는 우수 축산물 홍보 및 판매, 유가공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는 올바르고 공정한 식문화를 홍보하고 전시를 준비한다.

공동 주관 참여 단체들은 단순한 업무 협조를 넘어 2017국제농업박람회 5개 주요 프로그램 중 상생교류마당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구성함으로써 민간 주도형 박람회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7국제농업박람회 이사장인 이낙연 지사는 “공동주관단체들과의 긴밀한 협의가 농업박람회의 외연확대와 입체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공동주관단체 체결을 넘어 상호이익이 되도록 꼼꼼히 기획하고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년 박람회 성공 개최에 이어 3회째 국제행사로 준비될 2017국제농업박람회는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11일간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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