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스마트에너지 삼총사로 日 전력 시장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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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스마트에너지 삼총사로 日 전력 시장 잡는다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3.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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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SG EXPO서 ESS·EMS·DC 기기 등 전략 솔루션 선봬
사진=LS산전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LS산전[010120]이 ESS(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MS(에너지관리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 DC(직류) 전력기기 등 스마트에너지 삼총사를 앞세워 ‘전력판매 자유화’ 시행 이후 성장세에 탄력을 받은 일본 스마트 전력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LS산전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WSEW) 산하 ‘국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17’에 참가해 현지 주력 사업인 태양광 솔루션을 비롯해 이와 연계 가능한 ESS, EMS, DC 전력기기 등 스마트에너지 토털 솔루션을 선보인다.

150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 2017 WSEW 행사는 스마트그리드 외에도 △태양광 △에코하우스 엑스포 △국제 수소·연료전지 엑스포가 동시에 열려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 LS산전은 129.6㎡의 전시공간에 스마트 발전 솔루션, 스마트 에너지 최적관리 솔루션, 스마트 DC 솔루션 존을 마련해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 △DC 전력기기 신제품 △ESS △EMS 등 일본 스마트 에너지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솔루션을 공개했다.

전시장 전면에 배치한 스마트 발전 솔루션 존은 △수상용 △산업용 △고효율 등 일반적인 제품이 아닌 시장 별로 특화된 태양광 솔루션이다.

이와 함께 LS산전은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인 ‘28MW(메가와트)급 홋카이도(北海島)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구축 프로젝트 등 현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장에서 진행되는 주요 사업 레퍼런스와 솔루션을 소개하며 해당 분야 EPC(일괄 수주;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역량을 적극 홍보했다.

또 스마트 에너지 최적관리 솔루션 존에서는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Factory EMS) △1MW급 대용량 ESS 등 EMS를 활용해 개별 수용가에 특화된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LS산전 FEMS는 실제 자사 청주 사업장의 전력시설, 생산설비 등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 에너지 사용 정보를 분석·제공한다. 

LS산전 관계자는 “FEMS를 이용하면 효율적 전기 사용 및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 뿐만 아니라 이 시스템은 과다 부하체크, 고장·노후 부품 사전 교체 알림을 통해 조기 사고를 예방하는 등 경제성과 안정성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DC 솔루션 존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DC 전력계통솔루션 △전력개폐장치(RMU; Ring Main Unit) △지능형관리 솔루션 등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 또는 독립적으로 운용 가능한 DC 기반의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이 앞 다퉈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융합 사업 경쟁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SG EXPO에 핵심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며 “일본 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은 물론 독보적인 스마트 에너지 분야 기술 역량을 해외 고객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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