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솔루션 마케팅 2.0으로 불황 극복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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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솔루션 마케팅 2.0으로 불황 극복 나섰다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2.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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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ve·Digital·Tailored 등 3가지 전략 기반해 경쟁 우위 선점할 것”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솔루션마케팅 점프업 다짐대회'에서 다짐선언하는 철강사업본부 임직원들. 사진=포스코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포스코[005490]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철강 불황을 극복하고 판매시장을 고도화하기 위해 ‘솔루션마케팅2.0’추진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서 '솔루션마케팅 점프업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인환 포스코 사장 주재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덕락 철강솔루션마케팅 실장의 ‘솔루션마케팅2.0 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철강사업본부 임직원들의 ‘솔루션마케팅 점프업 다짐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과 송도를 생중계로 연결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천여 명의 철강사업본부 임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솔루션마케팅 점프업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솔루션마케팅으로 어려운 철강시황을 지혜롭게 극복하자고 결의를 다진 것을 알려졌다.

포스코 고유의 활동인 솔루션마케팅은 그간 추진해 왔던 EVI(Early Vendor Involvement)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4년 도입됐다.

솔루션마케팅이란 단순히 좋은 품질의 강재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이 보다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Technical) △상업(Commercial) △휴먼(Human)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화된 마케팅 활동을 말한다.

지난 3여년 간 포스코 솔루션활동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실제로 2016년 솔루션 연계판매량은 2014년 대비 3배가 증가한 390만t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WP제품 판매량도 56% 늘어났다. 

올해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솔루션마케팅2.0을 펼칠 계획이다.

솔루션마케팅2.0은 △속도·가치·수준을 혁신하는 Innovative 솔루션마케팅 △첨단 IT 기술 기반의 Digital 솔루션마케팅 △고객을 하나하나 케어하는 Tailored 솔루션마케팅 등 3가지 전략으로 추진된다.

오 사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새로운 50년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고 만족하는 솔루션마케팅을 펼쳐야 한다”며 “솔루션마케팅은 강력한 우리의 무기인만큼 우리 스스로 한계를 두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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