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에티오피아 말라리아 진단키트 공급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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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에티오피아 말라리아 진단키트 공급자 선정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02.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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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SA 주관 경쟁입찰서 152만달러 규모 수주 낙찰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엑세스바이오[950130]가 PFSA(Pharmaceuticals Fund and Supply Agency)가 주관한 경쟁입찰에서 152만 달러(약 17억3321만원)규모의 수주를 낙찰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PFSA는 에티오피아 공공부문 의약품 유통 관리 기관으로 글로벌 펀드의 말라리아 퇴치 자금을 통해 에티오피아에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수주 건을 통해 엑세스바이오의 에티오피아 지사는 생산과 운송을 전담할 계획이다.

에티오피아 지사는 앞서 2016년 PFSA로부터 대량 수주를 획득해 성공적으로 납품한 바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PFSA로부터 낙찰 받은 것에 대해 에티오피아 지사 진단제품의 품질 및 대규모 물량에 대한 생산과 납기 능력을 입증받았다고 풀이했다.

에티오피아 지사는 저렴한 인건비와 말라리아 RDT의 주요 수요국이 아프리카라는 점을 기반해 현지생산·현지배송을 통한 원가 절감의 목적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이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이 가동되면서 엑세스바이오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지사 관계자는 “공공부문에서의 수주 확대 뿐 아니라, 인도 민간 시장으로의 공급 물량 또한 증가하고 있어 공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토지무상제공, 세금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제약 공단에 입주하기 위해 에티오피아 정부와 MOU 체결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산 능력을 점차 확대하고, 원가 절감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 지리적 편의성 등의 장점을 극대화해 동아프리카 지역의 마케팅 허브로 부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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