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당산로 등 47개 노선 ‘가로수 가지치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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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당산로 등 47개 노선 ‘가로수 가지치기’ 실시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7.02.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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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0여 그루 대상 4월 초까지…통행불편 최소화, 탄력적 운영
영등포구는 쾌적한 가로경관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월 초까지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한다.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쾌적한 가로경관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월 초까지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가로수는 도심 속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생장으로 인해 건물이나 전선 등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도심 가로수 가지치기는 수목의 생장 휴면기인 겨울철에 맞춰 진행하게 된다.

이번 작업대상은 교통 이정표와 가로등을 가리고 있는 당산로 등 47개 노선에 고압전선 근접 가로수 등이 해당된다. 전체 가로수 1만8천여 그루 중 양버즘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회화나무 등 4,300여 그루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은행나무는 넓은 A형, 다이아몬드형으로 정리하는 등 가로수종 별 고유 나무 모양을 유지하면서 고압전선 관리에 저촉되지 않도록 약전지를 실시하게 된다.

구는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서울시와 전문건설공제조합에서 시행하는 전문교육도 이수토록 했다. 도심 속 중요한 경관 요소인 가로수의 무분별한 가지치기와 나무 모양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한편 가로수 가지치기로 인한 보행 지장 및 차량 정체 등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차량통제가 불가피할 수 있으므로 일시적인 정체와 장비소음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가지치기 작업은 가로경관 개선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 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지치기 작업의 조속한 마무리로 보행자에게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선사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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