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서울·부산에 ‘애저 데이터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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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서울·부산에 ‘애저 데이터센터’ 개설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02.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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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개 리전 가동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가속화하며 다양한 산업에 도입
한국MS가 서울 코엑스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애저 코리아 라이브’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이근우 기자 grew909@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2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애저 코리아 라이브’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MS는 이날 국내 데이터센터 리전 가동을 시작으로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퍼블릭,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두를 아우르는 MS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는 애저의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또 MS의 협업 및 생산성 솔루션인 오피스365는 올 2분기부터 국내 데이터센터를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과 부산에 마련된 새로운 국내 애저 리전은 데이터 레지던시 확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국내 복수 리전에 데이터 복제를 비롯해 퍼블릭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데이터 보호 기능까지 포함해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강화하도록 한다.

국내 애저 리전은 MS가 세계적으로 제공하는 보안, 개인정보보호, 규제준수, 투명성 원칙을 기반으로 설계된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50개 이상의 가장 폭넓은 클라우드 관련 컴플라이언스 인증을 받은 MS는 영국 국방부와 같은 세계 주요 고객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애저 리전은 세계 최대 규모인 MS 클라우드 인프라의 한 축이다. MS는 안전성, 확장성, 가용성, 지속가능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위해 수십억달러를 투자해왔다.

이번에 개소한 2개의 국내 애저 리전은 아시아 13개 및 세계 38개 리전 중 하나로 운영된다.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이 자사의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세계 사용자들에게 더욱 가까이서 지원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고순동 한국MS 대표는 “이미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MS 애저 서비스 도입을 확정했다”며 “애저의 포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한국산업 혁신 가속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이어 “MS의 한국 데이터센터 오픈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고객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제조, 통신, 교통, 의료, 게임 등 다양한 산업의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MS가 최근 아시아 지역의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조사에 따르면, 오직 18%만의 국내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마련한 상태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79% 이상의 비즈니스 리더들은 미래 성장을 위해 기업이 디지털 비즈니스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76%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필수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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