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서럽지 않은 나라 만들 것”…국민건강 5대 정책 발표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17일 18세 이하 무상의료, 산후조리비용 100만원 지원 등 “아파도 서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성남의료원 건립 현장을 찾고 △산후조리비로 지역상품권 100만원 지급 △18세 이하 무상의료 △공공병상수 OECD 수준으로 확대 △건강보험 보장율 2030년까지 80% 제고 △능력에 따른 건강보험료 부담 등을 ‘국민건강 5대 정책’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 “의료비 걱정없이 아이들을 키우고 출산보육을 지원하기 위한 산후조리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며 “공공병실 수를 OECD 수준으로 높이고, 건강보험 보장율을 현행 60%에서 80%까지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건립현장에서 “성남의료원은 내 정치인생의 시작점”며 “의료원 설립을 위해 함께 싸우던 분들과 함께 건립 현장에서 공공의료 확충 정책을 발표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성남시에서 이룩해 냈던 모범적인 사례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공공의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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