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호텔신라, 청소년 진로적성 지원 프로그램 '드림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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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좋다] 호텔신라, 청소년 진로적성 지원 프로그램 '드림메이커'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7.02.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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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서비스업 연계한 재능기부...1000명 고등학생 수료
호텔신라는 드림메이커 6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드림메이커는 호텔신라가 2014년부터 서울시교육청,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을 돕고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호텔신라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호텔신라는 ‘드림메이커’ 6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 수료 학생만 1000여명에 달한다.

드림메이커는 호텔신라가 2014년부터 서울시교육청,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을 돕고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로적성 계발에 대한 교육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과 제주에서 각각 80명씩을 선발, 조리·제과·서비스매너·외국어 등 4개 분야를 4개월에 걸쳐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단순 학업 지도가 아닌 호텔신라 사업과 연계한 재능기부 형태의 교육 봉사로 진행된다. 교육과정과 별개로 분야별 호텔신라 직원들이 대학 진학, 취업 등 진로 상담 멘토링을 해준다. 이들은 학생들과 ‘사업장 견학’, ‘자원봉사’ 등의 활동을 함께 한다.

호텔신라는 드림메이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 수료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률은 약 50%에 달한다.

드림메이커 6기 제과분야를 수료한 휘경공업고등학교 오재혁 학생은 ““파티시에가 되고 싶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학원비가 부담스러웠는데 드림메이커를 통해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호텔신라에 취업해 내 꿈을 펼치며 이후 드림메이커 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 이 프로그램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많이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텔신라는 학생들의 교육 효과를 증진하기 위해 프로그램 교육 기간을 늘리는 것을 포함해 일부 변경한다.

교육 기간은 기존 4개월에서 9개월로 확대된다.

기존 △조리 △제과 △중국어 △서비스 매너 등 4개 분과로 운영되던 것을 중국어와 서비스 매너 분야를 통합한다. 새로 통합된 글로벌 서비스 분과는 중국어 집중 교육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 판매 스킬, 면접특강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텔신라의 드림메이커 7기는 오는 2월 20일부터 3월 17일까지 학생을 모집해 오는 4월부터 9개월간 진행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기존 수료 학생과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나온 의견을 토대로 올해부터 더욱 효과적으로 ‘드림메이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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