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립대 혁신지원사업 21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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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립대 혁신지원사업 210억 투입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7.02.16 09: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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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대비' 전년 2.5배 예산 지원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올해 국립대 역량·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지원규모가 210억 원으로 대폭 증가한다.

또 대학 내 자율혁신대학 특성·여건 등을 고려해 상향식 사업지원으로 대학의 자율성이 대폭 확대되는 등 사업 방향이 개선된다.

16일 교육부가 공고한 20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지원규모는 210억원으로 지난해(85억5000만원)보다 2.5배 늘어났다.

올해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은 ‘대학 내 혁신’과 ‘대학 간 혁신’ 2가지 사업유형으로 진행된다.

16개 학교에 2년간 총 195억원이 지원되는 대학 내 자율혁신 사업은 국립대 고유 발전모델과 혁신기반 구축 과제를 함께 제안토록 해 대학의 자율성과 책무성이 조화될 수 있도록 했다.

국립대학은 스스로 특성과 여건을 분석해 경쟁력을 제고할 모델을 자율적으로 제안 및 추진하면 된다.

최종 선정대학은 평가 순위, 재학생 수, 학교 특성 및 고유모델의 내용·프로그램 규모 등에 따라 16개 내외의 대학을 선정해 2년간 차등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선정대학은 내년 중간 평가 결과를 거쳐 매우 미흡한 경우 지원이 중단된다.

두 번째 지원 유형인 대학 간 혁신유형은 국립대학들이 스스로 특성과 여건에 맞는 협업모델을 개발해 대학 간 기능의 효율화, 자원의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신설된 사업이다.

올해는 국립대학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발적으로 협업의 목표를 설정하면 교육부는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사업 계획 타당성, 실현 가능성, 협업준비도 등을 검토해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3월 30일까지 각 대학의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서면·대면평가를 거쳐 4월 중 선정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배성근 교육부 대학정책 실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여 개선된 PoINT 사업을 통해 국립대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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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5 02:34:16
혈세로 프라임사업 같은 이상하고도 의문스러운 사업 만들어 지방사립대학을 배불리는것 보다는

지방국립대 지원해서 그지역 인재들 그 지역에 정착시키고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