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보수 단일화는 우리당에 그냥 들어오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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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보수 단일화는 우리당에 그냥 들어오면 되는 것”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7.02.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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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간 지 두 달도 안됐는데… 합당은 국민에게 설득력 없어”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300만개 일자리 대통령'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제안한 보수후보 단일화를 두고 “그냥 들어오면 되는 것이다. 자연히 이런저런 이야기할 것 없이 단일화가 된다”고 밝혔다. 앞서 유 의원은 “새누리당과 당 대 당으로 합치자는 말은 절대 아니다”며 합당에 대해선 선을 그은 바 있다.

인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의 인적 청산이 안돼 분당했다고 그러는데 그 문제가 해결됐다. 그 분들이 분당해야 되는 이유가 없어졌다”며 “그냥 우리 당으로 들어오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몇 십 년 정당끼리 합당하는 것은 모르겠지만 금방 우리 당에서 나간 분들과 합당한다는 말이 국민에게 얼마나 설득력이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유승민 의원이 제안한 보수후보 단일화를 두고는 “아직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나간 지 두 달도 안됐다”고 말했다.

앞서 유 의원은 전날(6일) 정책발표회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를 끝까지 안 하면 그게 패배로 가는 게 상식 아니냐”며 “제가 바른정당 후보가 되면 나중에 어떤 보수 후보가 나올지 몰라도 범보수 단일화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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