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길수 영남대 총장, 공식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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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길수 영남대 총장, 공식 임기 시작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7.02.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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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15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서길수 영남대 제15대 총장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지난해 12월 14일 학교법인 영남학원 법인이사회에서 영남대 제15대 총장에 선임된 서길수(64) 총장이 지난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4년이다.

서 총장은 서울대 공학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이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으며, 1978년 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학부총장, 대외협력부총장, 교육지원처장, 산학연구처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적으로는 한국고분자학회 부회장, 한국고분자학회 대구경북 지부장, 한국공업화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개교 7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취임 소감을 밝힌 서 총장은 “최근 대학 사회가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고 있다. 사회 전반에 걸쳐 대학의 운영 및 재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모든 대학은 생존을 위한 무한경쟁의 시대에 돌입하게 됐다. 앞으로 4년이 우리 대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서 총장은 “최근 대학 정책의 주요 트렌드는 ‘교육 수요자 중심으로의 재편’, ‘차세대 학문 선도’, ‘세계화에 부응하는 교육서비스’, ‘대학 행정의 전문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영남대학교가 ‘지역기반 교육중심 종합대학교’라는 위상을 정립하고 그에 따른 차별화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대학 경영 혁신을 다짐했다.

영남대는 이러한 서 총장의 경영 방침 아래 ▲교육 시스템 혁신 ▲취업률 향상과 우수학생 유치 ▲교수연구지원 체계 개선 ▲행정 및 학사 조직 구조조정 ▲재정건전성 확보 ▲시설 및 캠퍼스 관리 ▲국제화 및 대외협력 전략 수립 등의 영역에서 세부 과제를 설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서 총장은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영남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달리겠다”며, “지역사회에서도 영남대학교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취임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가진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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